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드 스틱 (문단 편집) == 역사 == 지팡이에 칼을 장치해 호신용 무기나 암기로 사용하는 것은 세계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일본]]에서는 [[에도 시대]]에 들어 [[시라사야#s-2|시코미즈에]]라는 소드 스틱 형상의 [[일본도]]가 나타났으며, 비슷한 시기 [[조선]]에서도 [[창포검]]이라는 지팡이칼이 [[검계]] 등에서 애용되었다. [[인도]]의 [[무굴 제국]]에서도 굽티(gupti)라는 이름의 소드 스틱이 호신용으로 사용되었으며 화려하게 장식된 굽티인 굽티 아가(gupti aga)는 왕족들과 고위 관료들의 권위의 상징이기도 하였다. 유럽에서 소드 스틱이 등장한 것은 19세기 이후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히 늦은 편인데, 이는 유럽 지역에서는 무기를 감추어야 할 필요성을 다른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덜 느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에도 시대 일본에서는 사무라이 계급 외에는 무기를 소지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아 평민들은 무기를 감추어야 할 필요가 있었으며, 무굴 제국에서는 지배 계층과 피지배 계층 간의 불화로 인해 반란이 잦았던 탓에 관료들은 유사시 호신용으로 쓸 수 있으면서도 하층민들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기 위해 무기로 보이지 않는 무기가 필요했던 것. 봉건제도 하의 중세 유럽에서 왕은 개개인의 무장권에 간섭할 만한 정도의 권력과 행정력을 지니지 못했고, 동시에 치안이 불안해 무장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 사항이었다. 근세에 들어서 왕권이 강화되며 무기가 점차 보호의 상징에서 권력의 상징으로 옮겨가면서 피지배층의 무장은 대체로 금지되나, 이 시기에도 귀족들은 언제건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결투|검의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무장을 항시 갖추는 것이 상식이자 예의로 통했고 무장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시피 했다. 17-18세기에는 [[스몰소드]]가 오늘날의 [[넥타이]]처럼 신사의 정장에 꼭 착용해야 하는 장신구 정도의 위치를 차지했는데, [[루이 14세]] 치세 때는 [[베르사유 궁전]] 관광을 하러온 평민들이 정장을 갖출 수 있도록 스몰소드를 대여하는 대여점이 궁전 정문 앞에 늘어서 있었을 정도라고 한다. 그러다가 19세기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나폴레옹]]이 몰락하게 된 이후, 전쟁의 염증으로 인해 상류 사회에서도 무기를 휴대하는 것을 터부시하는 풍조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호신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밀 무기에 대한 고려가 이루어 졌으며, 스몰소드를 대신하여 등장한 당시 신사들의 필수 아이템이었던 [[지팡이]]에 날붙이를 숨긴 소드 스틱이 등장하게 된다. 즉, 지팡이칼이 귀족 남성들 사이에서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게 된 것이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서 권총 같이 휴대가 간편한 소형 화기가 발전하면서 소드 스틱은 차츰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이후 권총같은 휴대에 능한 소화기들도 테러와 암살에 악용되며 자취를 감추게 된다. 사족으로, 19세기 초엽의 [[나폴리 왕국]]의 [[중장기병]] 부대인 '젠다르메'는 소드 스틱을 제식 장비로 지정하기도 했다. 물론 소속의 증표 정도의 의미이며, 실전용 무기로써의 가치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냉병기]]가 도태된 현대에는 무기로 쓰이지 않지만 대신 [[독침]] 같은 무기를 [[펜]], [[손전등]] 모양으로 위장시킨 무기들이 소드 스틱 포지션을 계승하였다. 물론 호신용으로 쓰이는 건 아니고 [[공작원]] 등의 [[암살자]]들이 간간이 활용한다. 2004년 [[다윈상]] 수상자 중 이런 무기를 자랑하다 자기를 [[헤드샷]]한 사례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